센스케이는 센서 기반의 의료기기 제작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의 직접적인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병원 이외의 장소, 즉 가정이나 직장에서 초기에 질병이나 증상을 검출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판교허브와의 인연, 초기 입주 스토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인생의 이모작으로 창업을 준비할 때, 판교 허브에서 입주 공간을 지원받고 '문화창업플래너' 프로그램을 수료했습니다. 문화창업플래너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를 통해 지금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어서 판교허브와는 매우 인연이 깊습니다. 센스케이는 올해로 창업 7년차 기업으로서,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메디컬 센서를 전공한 이후로는 의료분야와 의료기기 제품의 사업화에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력과 자금이 많이 소요되고, 개발 기간도 길어서 선뜻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창업 이후에 꾸준한 활동으로 스타트업에서 의료기기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수 인력으로도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다시 한번 헬스케어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문 의료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핵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사업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 콘텐츠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병원 이외의 지역에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콘텐츠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입니다. 기존에는 질병이나 증상이 발생한 후에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먼저고, 진단을 기반으로 수술이나 치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헬스케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식단 등을 조절하여 미리 예방하거나 또는 질병 초기에 이를 검출하여, 더 이상의 큰 질병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임상학적 조치를 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